① 가정 밖 청소년이란? –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 그리고 시선의 변화
‘가정 밖 청소년’은 단순히 ‘집을 나온 아이들’ 이 아닙니다. 여성가족부의 정의에 의하면 이들은 가정의 보호와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 놓인 청소년입니다. 이 의미는 단순한 일탈이나 반항으로써 정의되지 못하는 가정 내 학대, 방임, 가정폭력, 빈곤, 갈등 등 복합적인 이유로 집을 떠난 청소년들이 포함되며 단순히 비행 청소년이 아니라, 사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보호 대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를 공식화하고, 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공식화 하였습니다. 즉각적인 보호가 필요한 거리에서 노숙하는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일시보호소라던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응급상담 서비스부터 일시보호 및 식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1388 청소년전화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고 다양한 채널( 문자(#1388), 카카오톡, 온라인 채팅상담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익명으로 상담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1388 누리집(https://www.1388.go.kr)은 단순한 상담 채널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즉시 연결 가능한 종합적인 보호와 안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참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청소년 1388 누리집을 통해 상담은 물론, 쉼터 정보 조회, 자립 프로그램, 지역 시설 위치 확인, 법률 상담 신청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정말 그들이 필요한 순간에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해 줄 시스템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② 받을수 있는 지원은 무엇인가? – 구조망과 서비스 항목 총정리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제로 받게 되는 지원은 그저 단순 보호가 아닙니다. 신체적, 정서적 회복부터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괄적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 구조망은 구조망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드림센터 등 지역 기반 기관입니다. 또한 누구나 1388을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되었으며 각 기관에서는 급식, 의복, 위생용품 등 기본 생계지원부터 의료비, 심리상담, 검진 및 치료, 교육 지원, 진로 탐색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2025년 현재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7조에 따른 가정 밖 청소년 지원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의료지원: 건강검진, 예방접종, 응급치료
② 심리·정서지원: 정신건강 상담, 심리검사, 치료비 지원
③ 자립지원: 진로 탐색, 자격 취득, 직업훈련, 디딤씨앗통장 등 자산형성
④ 교육지원: 학업 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준비, 대안교육 연계, 학습도우미
⑤ 생활지원: 의복, 생필품, 교통비, 긴급 생계비
⑥ 주거지원: 자립생활관 제공, 주거지원형 청년보장제도 연계
⑦ 법률지원: 법률상담, 피해 회복, 보호명령 안내
⑧ 문화체험: 캠프, 예술치유, 스포츠 활동 등
또한 1388 누리집에서는 이러한 서비스 신청에 앞서 지역 쉼터·지원기관 검색, 청소년 관련 제도·자료 조회, 심리검사 도구 이용, 자가 스트레스 진단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지원 전 단계에서 자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기관을 찾는 데 매우 유용한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로그인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③ 어떻게, 어디서? – 실제 활용 가이드
청소년1388 누리집은 위기 청소년, 특히 가정 밖 청소년에게 실시간 상담과 지원 연결, 정보 탐색, 구조망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온라인 포털입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상단 ‘상담하기’ 메뉴를 통해 채팅 상담,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지역별 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 검색, 그리고 ‘알아보기’ 메뉴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이 받을 수 있는 지원 항목별 안내서, 자립 지원 매뉴얼, 법적 근거 및 정책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모님이나 교사, 상담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 상담 매뉴얼, 자립 성공 사례집, 자료집, 캠페인 콘텐츠들도 함께 제공되어, 단순한 도움을 넘어서 사회 전체가 이들을 어떻게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하는 자료들이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기 공모전, 캠페인 참여, 이벤트 안내도 수시로 공지되며, 실제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기능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혼자만의 문제로 고립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통로라는 점입니다. 가정이 기능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 돌보겠다는 약속의 결과물이 바로 이 플랫폼입니다. ‘가정 밖 청소년’이
라는 글자에 담긴 의미를 떠올렸을 때 이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 실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전체가 이들을 함께 성장시켜야 함을 모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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